전도연 "서우는 정말 당당하고 당차다"

배우 전도연이 영화 '하녀'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서우에 대해 "정말 당당하고 자기 할 일을 똑 부러지게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도연은 8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스타줌인'에 출연해 "(서우의)당참과 당당함에 놀랐다"며 "나는 신인시절 '당차다', '당돌하다'는 얘기보다 '생각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그런 얘기를 들었다"며 후배를 치켜세웠다.

전도연과 이정재, 윤여정, 서우 등이 출연한 영화 '하녀'에서 서우는 전도연이 하녀로 일하는 대저택의 안주인 역할을 맡았다.

이날 전도연은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쑥스럽다"며 "2010년인데 언제까지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살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상을 받게 된다면)주면 좋지만 만약에 그런 일이 있다면 은퇴해야 할 것 같다"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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