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기준 세제개편 車시장 바꾼다

정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자동차세 부과 체계를 배기량 대신 연비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연비가 좋고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에 대한 세금 부담은 덜어주고 덩치만 큰 자동차에 대한 보유세는 높인다는 게 골자다. 자동차세뿐만 아니라 취득세 등록세 부과에도 비슷한 기준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는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이 향후 소비자들의 차량 선택과 차종별 경쟁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