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日 회사 2곳 국내 상장 추진"

IBK투자증권은 일본회사인 오피스24, 푸드디스커버리와 한국증시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오피스24는 올해 하반기, 푸드디스커버리의 경우 내년 초 상장이 목표다. 현재 한국 증시에 상장된 일본기업은 지난해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네프로아이티가 유일하다.오피스24는 통신기계 및 사무기기, 신용카드 결제처리 대행서비스 업체다. 2009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약 894억원, 당기순이익 약 26억원을 거뒀다고 IBK투자증권 측은 전했다.

푸드디스커버리의 경우 야채소믈리에 학원운영 및 자격증 부여, 음식점사업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회사다. 2009회계연도에 국제회계(IFRS) 기준 매출액 약 170억원, 당기순이익 약 37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증권사 측 설명이다.

IBK투자증권 측은 "지난 3월 라오스 기업인 코라오홀딩스와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성과"라며 "최근 IB(투자은행)사업본부 내 글로벌IB팀을 신설하고 해외 MBA 졸업자와 영어·일어 등 외국어 능통자를 배치해 영업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