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목걸이, 짝퉁(모조품)이 진품보다 10배나 더 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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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손 대표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0일 열린 법무부 장관과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애로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여한 중소기업인들이 이귀남 법무부 장관에게 “중소기업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하자, 회의를 주재하던 김 회장은 “그동안 부처 간담회에서 개인적 고충을 밝힌 적이 없지만 오늘은 관련 건의사항이 있어 나도 한마디 하겠다”며 “‘김연아 목걸이’(제이에스티나)가 선풍적 인기를 끌자 남대문 시장 등 재래시장과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 모조품 매출이 진품보다 10배 가량 높게 나오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김 회장은 “중국산 짝퉁 제품으로 인한 수출 차질이 연간 17조원에 이르는데다 중소기업은 자체 보호 기능이 취약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다”며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만손의 주얼리 브랜드인 제이에스티나는 왕관을 컨셉으로 디자인됐으며 김연아 선수가 2010년 벤쿠버 올림픽 등 매 시합때마다 착용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연아는 최근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면서 열린 관련 행사에서도 제이에스티나 목걸이를 착용했었다.이 장관은 지적재산권 보호가 취약하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지적에 대해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현장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특허청과 지자체 공무원에게 상표법 위반사건 단속 권한을 부여하는 ‘사법경찰 직무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는 단속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날 참여한 중소기업인들이 이귀남 법무부 장관에게 “중소기업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하자, 회의를 주재하던 김 회장은 “그동안 부처 간담회에서 개인적 고충을 밝힌 적이 없지만 오늘은 관련 건의사항이 있어 나도 한마디 하겠다”며 “‘김연아 목걸이’(제이에스티나)가 선풍적 인기를 끌자 남대문 시장 등 재래시장과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 모조품 매출이 진품보다 10배 가량 높게 나오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김 회장은 “중국산 짝퉁 제품으로 인한 수출 차질이 연간 17조원에 이르는데다 중소기업은 자체 보호 기능이 취약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다”며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만손의 주얼리 브랜드인 제이에스티나는 왕관을 컨셉으로 디자인됐으며 김연아 선수가 2010년 벤쿠버 올림픽 등 매 시합때마다 착용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연아는 최근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면서 열린 관련 행사에서도 제이에스티나 목걸이를 착용했었다.이 장관은 지적재산권 보호가 취약하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지적에 대해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현장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특허청과 지자체 공무원에게 상표법 위반사건 단속 권한을 부여하는 ‘사법경찰 직무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는 단속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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