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펀더멘털에 수렴…저점·분할매수"-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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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0일 글로벌 증시 급락의 주된 요인은 불확실성이라며 복잡할수록 단순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고 결국 시장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영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그리스 구제안에 대한 독일의 의회승인과 고용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도 전날 사상 초유의 장중 급락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리스 재정위기 해결방안에 대해 시장의 신뢰가 형성되지 못하면서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국면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시장은 이번주를 기점으로 차츰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의 의회승인으로 사실상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1100억 유로 구제금융 제공이 확정되면서 그동안 제기된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 자체만으로도 시장은 이전보다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배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 장세가 좀 더 연장될 수 있고, 이럴 때일수록 단순하게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펀더멘털로 볼때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되는 만큼 매수 관점에서는 철저히 저점, 분할매수 전략의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배성영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그리스 구제안에 대한 독일의 의회승인과 고용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도 전날 사상 초유의 장중 급락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리스 재정위기 해결방안에 대해 시장의 신뢰가 형성되지 못하면서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국면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시장은 이번주를 기점으로 차츰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의 의회승인으로 사실상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1100억 유로 구제금융 제공이 확정되면서 그동안 제기된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 자체만으로도 시장은 이전보다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배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 장세가 좀 더 연장될 수 있고, 이럴 때일수록 단순하게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펀더멘털로 볼때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되는 만큼 매수 관점에서는 철저히 저점, 분할매수 전략의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