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자동차·위안화 절상 수혜주 관심"-부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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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10일 한국증시가 중장기 관점에서 추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비춰 IT(정보기술),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와 중국 위안화 절상 수혜주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엄태웅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기존 악재가 해소되는 과정이 나타날 전망이고, 그동안 세계 증시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최근 하락 과정이 너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 하락 시에는 기존 주도주에 대한 저가 분할매수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서브프라임 사태와 비교할 때 현 시점은 세계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어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증시의 가파른 조정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이에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인 IT, 자동차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범위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엄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그는 "전방산업 호조와 함께 상대적으로 외국인 수급에 있어 자유로운 반도체, 자동차 부품 관련 중소형 업체에 대한 접근도 바람직할 것"이라며 "위안화 절상이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에 중국 소비 확대와 FTA(자유무역협정)에 의한 관세인하로 수혜가 예상되는 화장품, 휴대폰, 디스플레이, 유통 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엄태웅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기존 악재가 해소되는 과정이 나타날 전망이고, 그동안 세계 증시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최근 하락 과정이 너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 하락 시에는 기존 주도주에 대한 저가 분할매수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서브프라임 사태와 비교할 때 현 시점은 세계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어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증시의 가파른 조정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이에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인 IT, 자동차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범위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엄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그는 "전방산업 호조와 함께 상대적으로 외국인 수급에 있어 자유로운 반도체, 자동차 부품 관련 중소형 업체에 대한 접근도 바람직할 것"이라며 "위안화 절상이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에 중국 소비 확대와 FTA(자유무역협정)에 의한 관세인하로 수혜가 예상되는 화장품, 휴대폰, 디스플레이, 유통 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