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준비된 전자책 기업"-동양

동양종금증권은 11일 예림당에 대해 성장하는 전자책 시장에서 준비된 기업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송치호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예림당의 와이(Why)시리즈는 한국 출판 역사에서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현재 69종인 와이 시리즈는 과학(50권완간) 뿐 아니라 한국사, 세계사, 인문교양부문 확장으로 향후 200종까지 확대되며 09~12년 연평균 17.7%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송 애널리스트는 "멀티미디어 전자책이 주로 판매되는 앱스토어 북 카테고리에서는 20개중 14개가 아동 대상으로 향후 이북 시장 활성화시 아동대상 전자책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성을 가늠할 수 있다"며 "예림당은 와이 시리즈에 대해서 일반적인 전자책 형태로 발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으며 개발 중에 있는 멀티미디어 형태의 전자책에 대해서도 시기적절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있는 이북시장에서 키 콘텐츠를 가진 예림당의 잠재적인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