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유럽 시장 인터넷전화기 공급 개시"

엔스퍼트는 11일 글로벌 통신유통회사인 '커비아 테크놀로지(Curbia Technology)'와 계약을 체결하고, 영국 등 유럽지역에 인터넷전화기(VoIP) 공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커비아 테크놀로지(Curbia Technology)'는 미국 조지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로, 엔스퍼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영국을 포함한 유럽지역에 인터넷전화기(VoIP)를 우선 공급하고 향후 커비아 테크롤로지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천보문 엔스퍼트 부사장은 "초기에는 음성통화 위주의 VoIP 단말기 공급을 시작하지만 유럽 지역은 영상통화를 이용한 컨퍼런스나 화상회의 등 비즈니스 시장의 잠재력도 큰 지역"이라며 "커비아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디어폰 공급이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엔스퍼트는 인도의 기업용 인터넷 전화기 시장, 북미의 인터넷 전화 시장에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해외사업의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