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국내 최초로 수납땜 능력인증제 실시

[한경닷컴]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국내 전자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수납땜 생산기술 향상과 관련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납땜 능력인증 시험과정’을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수납땜은 전자부품과 회로기판을 접합하는 기술로, 자동화 생산기계로 대량 생산할 수 없거나 정밀도와 신뢰성이 높이 요구되는 특수분야는 사람의 손으로 실시하는 수납땜 기술이 필요하다.

전자제품은 높은 신뢰성 유지를 위해 전자부품과 회로기판의 접합특성 및 규격 등에 대한 이해와 실습,시험 및 정밀 평가과정이 요구되어 왔으나 아직까지 체계화된 교육이나 인증시험은 없었다. 고용보험환급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과정의 인증범위는 1~3급으로 된다.지난해 처음으로 18명이 응시해 5명(2급)의 합격자가 나왔다.합격자에게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한글 및 영문 능력인증서가 수여된다.인증과정은 5월17일부터 실시되며 세부과정 안내와 신청 희망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연수원 홈페이지(sbti.sb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