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대부분 강세…日 '뉴욕發 훈풍에도 강보합'

홍콩 증시를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다.

11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보다 8.31포인트(0.08%) 상승한 10539.01로 오전장을 마쳤다.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주도로 유럽 각국의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입하기 시작해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며 "이에 따라 뉴욕증시가 크게 상승했으나 니케이지수의 전날 상승률은 1.6%에 그쳤고 이날 상승폭도 크지 않다"고 보도했다.

니케이지수는 개장 직후 100포인트 넘게 오르며 한때 1만640선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축소되며 강보합으로 오전장을 끝냈다.

소니는 2009년 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 순손실이 410억엔(4억4200만달러)을 기록, 기존 예상치인 700억엔을 밑돌았다는 소식에 1.95% 올랐다.반면 캐논, 닛산, 혼다 등 수출주들은 1%내외 하락률을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7분 현재 0.26% 내린 20374.52을 기록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0.54% 오른 7706.1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8% 상승한 2714.46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682.50로 0.29% 오름세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