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변심…건설·증권·운수창고 주목"-동양證

동양종금증권은 12일 최근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 우위를 나타낸 건설·증권·운수창고(항공·해운)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반등 가능성은 있지만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유효한 투자 아이디어 중 하나는 변심한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패턴을 통해서 찾아낼 수 있다"며 "건설, 증권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에 관심을 갖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2거래일 동안 건설과 증권업종에 대해 순매수세를 형성한 반면, 지난 2월 이후 상승구간에서 매집했던 IT와 금융업종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나타냈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또한 항공과 해운업종이 포진된 운수창고 업종의 경우 꾸준히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진행될 변동성 높은 반등 구간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변심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건설, 증권업종 그리고 변함없는 구애를 받고 있는 운수창고업종 등에 관심을 갖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