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영등포점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

[한경닷컴] 홈플러스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전기차 무료충전소’를 영등포점에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근거리 저속 전기차(NEV·Neighborhood Electric Vehicle)’가 일반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달중 서울시와 MOU(양해각서)를 맺고 상반기중 월드컵점 동대문점 잠실점 목동점에 추가로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또 연내 서울 시내에 있는 15개 전점에 충전소 설치를 마친 뒤 내년까지 전국 115개 전점에 충전소를 들여놓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반 승용차 1대를 전기차로 바꾸면 연간 3.2t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며 “전기차 충전소 외에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