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녹색성장 브랜드 대상] Z:IN‥공기속 유해물질 분해 벽지…최첨단 '에코' 제품 선보여

환경ㆍ디자인경영 선도…글로벌 인지도 상승 기대
'모두가 에코를 생각(Thingking)만 할 때,이 모든 생각을 지인(Z:IN)은 행동으로 시작(Doing)합니다. '

건축장식자재 전문기업 LG하우시스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브랜드 '지인'이 올 3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광고 카피다. 생각에만 머무르기 쉬운 에코를 실천,전과 다른 '에코'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내포돼 있다. 지인의 하위 브랜드인 '지인 에코 컬렉션'은 친환경 제품군으로 라인업해 이를 실현한다. 벽지,단열창,인테리어 대리석,마루,유리,진공단열재,친환경 강화목재,공기정화 필터 등 에너지를 절감하는 친환경 그린제품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거나 천연소재를 사용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 등을 적극 개발,그린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고객층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지난 2월 선보인 '공기를 살리는 벽지'다.

지인 에코 컬렉션 첫 신제품으로 햇빛에 반응해 유해물질을 분해,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든다. 새집증후군의 주 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나 포름알데히드(HCHO)를 기존 벽지 대비 15~20% 정도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지속적인 공기정화 기능이 있어 한 번 시공으로 꾸준히 효과를 볼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지인의 홍보와 더불어 고급 인테리어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주부들로 구성된 컨설턴트그룹 '지엔느(Z:ENNE)'를 운영 중이다. 올해 선발한 지엔느 4기를 포함해 그동안 배출된 지엔느는 100여 명.이들은 신제품 체험,시장조사 참여,온라인 홍보활동 등을 통해 LG하우시스와 지인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 활동을 해왔다. 디자인ㆍ컬러 매칭 등 제품 개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엔느 글라스'벽지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으며,지인 홈페이지의 리뉴얼 작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프로슈머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LG하우시스는 건축장식자재 시장 선도를 위해 환경경영과 더불어 디자인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체 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고객 시장에 대한 조사연구를 강화하고 있으며,고객지향적인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에 힘쓰는 등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올 2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iF디자인상에서 4개의 상을 받았고,창호재ㆍ인조대리석ㆍ하이막스 등의 제품으로 6개 부문 레드닷디자인상을 거머쥐었다. 주력사업 분야에서 잇따라 세계적 상들을 휩쓴 덕분에 글로벌 인지도 향상과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09년 4월 LG화학의 산업재 사업부문에서 분할해 출범한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 기업이다. 1958년 비닐장판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의 플라스틱 창호 '하이샤시',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고광택 시트 등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