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실적 발표

[한경닷컴] 삼성생명은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의 당기순이익이 9061억원으로 전년 회계연도의 1130억원에 비해 702%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매출액(수입보험료)은 25조69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이 848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278억원)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4분기(2010년 1∼3월)의 순이익은 2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229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으며 전분기의 333억원에 비해서도 크게 늘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적극적인 영업과 자산운용을 통해 투자 이익이 확대됐고 금융위기 당시에 충당금을 쌓아놨던 해외자산 쪽에서 평가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