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30원대 후반으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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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거래에서 주가지수에 따라 출렁이던 원달러 환율이 오후 들어 1130원대 후반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13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개장 24분 만에 1130.5원까지 저점을 낮춘 환율은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유입되자 다시 위로 방향을 바꿨다. 이날 북한 과학자들이 핵융합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것이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긴축과 남유럽발 재정위기 여진 우려, 외국인 순매도 등의 재료도 주가의 낙폭을 키우며 환율 반등을 도왔다.
이런 영향으로 환율은 오전 10시43분 114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오후 12시49분 현재 전날보다 2.4원(0.21%) 오른 1138.1원에 호가되고 있다. 같은 시각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7p 내린 1668.07을, 코스닥지수는 1.13p 오른 513.3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800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63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남유럽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구제금융 패키지를 내놨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구심이 증폭하면서 다시 1.27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13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개장 24분 만에 1130.5원까지 저점을 낮춘 환율은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유입되자 다시 위로 방향을 바꿨다. 이날 북한 과학자들이 핵융합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것이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긴축과 남유럽발 재정위기 여진 우려, 외국인 순매도 등의 재료도 주가의 낙폭을 키우며 환율 반등을 도왔다.
이런 영향으로 환율은 오전 10시43분 114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오후 12시49분 현재 전날보다 2.4원(0.21%) 오른 1138.1원에 호가되고 있다. 같은 시각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7p 내린 1668.07을, 코스닥지수는 1.13p 오른 513.3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800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63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남유럽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구제금융 패키지를 내놨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구심이 증폭하면서 다시 1.27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