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최정욱 오봉인터내셔널 회장에 기부 20주년 감사패

서울대(총장 이장무)는 12일 학교 발전을 위해 20년간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 온 최정욱 오봉인터내셔널 회장에게 기부 20주년 기념 감사패를 전달했다.

1956년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최 회장은 1991년 '오봉장학기금'을 설립하고 매년 1000만원 이상을 꾸준히 출연해 현재까지 2억7000여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조성했다. 최 회장의 기부는'최장 연례 고액 기부'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최고 기록으로 인정받아 행사 당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인증서도 수여받는다. 최 회장은 쌍용양회공업㈜에서 세계 최대 시멘트 공장 건립을 주도했고,1982년 시멘트 공장 설비 및 요업공장에 소요되는 기자재를 수출입하는 오봉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