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슬옹, 11년 연상녀 현영에게 "사랑해요" 깜짝 고백


그룹 2AM의 슬옹이 방송 도중 현영에게 사랑 고백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슬옹은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사귀고 싶은 순정녀가 있냐는 질문에 "평소 현영의 착하고 자상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현영에 대한 관심을 직접적으로 표현했다.현영보다 정확히 11살이 적은 슬옹은 진지한 표정으로 "나이 차이는 많지만, 누나!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해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사귀고 싶지 않는 순정녀로는 김새롬을 꼽으며 시끄러운 말투에 웃는 모습이 음흉해 보인다는 이유를 들어 김새롬을 울상 짓게 했다.

이외에도 이날 순정녀에서는 2AM의 조권, 창민, 진운을 비롯해 제국의 아이들, 유키스 등 남자 아이돌 멤버들이 영상인터뷰를 통해 각자 자기가 뽑은 호감&비호감 순정녀들을 고백해 순정녀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밝은 성격의 소유자, 김나영과 사귄다면 하루하루가 재미있을 것 같다"는 2AM의 조권, "엄친딸 이인혜와 사귄다면 공부하면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는 유키스 동호의 고백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런 아이돌의 달콤한 사랑 고백들에도 불구하고, 순정녀들의 마음은 2PM의 닉쿤에게 절대적인 쏠림 현상을 보였다. 닉쿤과 함께 장동건·고소영 커플을 잇는 빅스타 커플이 되고 싶다는 현영, 대기실에서 닉쿤이 샌드위치를 줘 행복했다는 조향기 등 대부분의 순정녀들이 닉쿤에 대한 관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13일 밤 11시 방송.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