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금융당국, IT협력 세미나 개최

금융감독원은 14일까지 이틀간 중국 은행업감독위원회(CBRC)와 일본 금융청(FSA)의 정보기술(IT)감독 최고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일 IT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국간 IT감독부문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우리나라의 제안에 따라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주요국의 금융IT 감독정책, 한중일 각국의 전자금융 현황, 한국의 주요 금융정보보호 시스템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장영 금감원 부원장은 환영사에서 "IT 리스크 관리능력이 금융회사들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부원장은 "금융산업의 글로벌화로 국가 간 IT리스크 전이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T 감독과 검사 노하우 공유를 통한 밀접한 협력관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