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하땅사' 전격 폐지 ‥ 개그맨들 어디로?

MBC 예능프로그램 '하땅사'가 봄개편을 맞아 끝내 폐지된다.

2009년 '개그야'의 실패 이후 새로운 배틀 형식 도입으로 재기의 기회를 노렸던 MBC '하땅사'는 결국 방송 6개월여 만에 폐지가 전격 결정됐다. '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를 표방하며 개그왕국의 부흥을 노렸으나 변화하는 시청자들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했다.

MBC 공채 개그맨을 비롯해 타사의 유명 개그맨까지 영입 새로운 코너 등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하땅사'는 시청자들에게 외면당하며 저조한 시청률을 면치 못했다.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일부를 제외한 다수의 개그맨들은 입지가 좁아지게 됐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