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① 이범수 “여자친구가 ‘로즈데이’에 맞게 예쁜 말 잘하고 오래요”

배우 이범수가 빼어난 외모의 통역사 이윤진씨와의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심경을 밝혔다.

1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범수는 “아침에 여자친구랑 통화를 했는데, ‘로즈데이’라고 그에 알맞게 재미있고, 즐거운 얘기 많이 하고 오라고 격려해줬다”라고 예비신랑으로서의 행복한 모습을 내비쳤다.

이범수는 “지금의 소감은 제일 정확하게 말하자면 쑥스럽다”면서 “누구나 때가 되면 가정을 이루는데, 나 또한 그 중의 한 사람으로서 결혼을 하게 됐다. 유난스럽지 않고 유별나지 않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신부에 대해 이범수는 “당돌하고 야무져 보이는 첫인상이었다”면서 “자기 일에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그 안에서 순수함과 밝음을 발견해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범수는 “팔불출 같지만, 칭찬하고 싶은 게 검소하고 배려가 깊다”면서 “그러다 보니 새록새록 항상 귀 기울이게 되고 나 또한 존중하게 됐다. 그러면서 이 여자를 놓치고 싶지 않다 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한편, 이범수, 이윤진 커플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쉐리톤 워커힐 호텔에서 배우 이병현의 사회와 김종환 전 합창 의장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이범수가 출연중인 SBS 드라마 ‘자이언트’를 마친 후 떠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