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와이파이망 염탐 실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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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구글이 실제 거리 사진을 보여주는 자사 서비스 ‘스트리트뷰’ 운영 과정에서 개인의 무선통신 정보를 수집했으며 사용자들을 염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방송이 15일 보도했다.
14일 앨런 유스타스 구글 엔지니어링·연구 담당 수석부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실수로 개인정보 수집이 이뤄졌다고 시인했다.그는 “개인정보가 암호 등 보안체제를 갖추지 않은 와이파이(WiFi) 망에서만 수집됐으며 이 정보는 구글의 어떤 서비스에도 사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스트리트뷰의 와이파이 정보 수집을 중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독일 함부르크 자료보호국이 스트리트뷰의 사생활 침해 논란과 관련,구글에 정보 제출을 요구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14일 앨런 유스타스 구글 엔지니어링·연구 담당 수석부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실수로 개인정보 수집이 이뤄졌다고 시인했다.그는 “개인정보가 암호 등 보안체제를 갖추지 않은 와이파이(WiFi) 망에서만 수집됐으며 이 정보는 구글의 어떤 서비스에도 사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스트리트뷰의 와이파이 정보 수집을 중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독일 함부르크 자료보호국이 스트리트뷰의 사생활 침해 논란과 관련,구글에 정보 제출을 요구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