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BS, 월드컵 수혜 전망에 '강세'

SBS가 급락장에서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58분 현재 SBS는 전날보다 1750원(5.01%) 오른 36650원을 기록 중이다.이 같은 상승세는 월드컵 효과에 따른 2분기 호실적 기대감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월드컵 특수 등으로 2분기 매출액은 2343억원으로 개국 이래 분기 실적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월드컵 중계권 분쟁이 일단락됐고 SBS 단독중계라는 점에서 광고주들의 호응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주가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기관의 지속적인 순매도도 현저히 줄어들었다"며 "최근 주가하락은 적극적인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