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폭 확대…장중 165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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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하락폭을 늘려 1650선을 중심으로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6포인트(-2.57%) 내린 1652.07을 기록 중이다.이날 지수는 유럽발 악재 여파로 1670선 아래서 장을 시작했다. 장중 한때 167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 확대로 인해 장중 1650선을 밑돌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 여파로 인한 지난 주말 선진국 주요 증시 급락과 군의 대북성명 검토, 일본 신용등급 하향 루머 등을 투자심리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 금융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3899억원, 146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이 54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프로그램을 통해 5000억원대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2904억원, 비차익거래는 2105억원 순매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50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내다팔고 있는 은행이 4%대 급락하고 있고, 금융,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7개 등 13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1개 등 687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3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7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6포인트(-2.57%) 내린 1652.07을 기록 중이다.이날 지수는 유럽발 악재 여파로 1670선 아래서 장을 시작했다. 장중 한때 167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 확대로 인해 장중 1650선을 밑돌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 여파로 인한 지난 주말 선진국 주요 증시 급락과 군의 대북성명 검토, 일본 신용등급 하향 루머 등을 투자심리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 금융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3899억원, 146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이 54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프로그램을 통해 5000억원대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2904억원, 비차익거래는 2105억원 순매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50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내다팔고 있는 은행이 4%대 급락하고 있고, 금융,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7개 등 13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1개 등 687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3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