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1700억원 규모 예멘 풍력발전소 수주

[한경닷컴] 중견 건설업체인 신한은 17일 예멘 전력에너지부로부터 60㎿ 규모의 풍력발전기 건설공사를 수주하고 발전설비 준공 이후 20년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운영권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한이 수주한 공사는 예멘 서부 알 모카지역에 2㎿급 풍력발전기 30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 규모는 1억5000만달러다.김춘환 신한 회장은 “풍력발전 공사 수주를 계기로 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오는 2020년 탄소거래배출권시장(CERs)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