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株, 콘텐츠 플랫폼 구축 '긍정적'-유진證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인터넷 업종에 대해 "콘텐츠 플랫폼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비중확대'에 나설 것으로 권했다.

이 증권사 이승응 연구원은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앱스토어가 활성화됨에 따라 콘텐츠의 가치가 점점 더 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콘텐츠 플랫폼 구축 여부가 앞으로 장기적인 성장성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런 관점에서 볼 때 국내 사업자인 NHN, 다음, SK컴즈의 경우 해외 업체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또 단기적으로는 콘텐츠 업체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는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를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NHN은 인터넷과 온라인게임 종합 콘텐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최근 게임 퍼블리싱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며 "NHN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