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요 증가 사이클, 4~5년간 유지-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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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9일 중국의 소비와 기업 PC 교체 등에 힘입어 IT 수요가 4~5년간 탄탄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LCD의 설비투자 증가, 채널재고 증가, 남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요둔화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중국의 소비성장이 IT(정보기술) 수요를 이끌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현재 중국의 소득 및 소비구조는 과거 한국의 내구재 소비가 급성장하기 시작한 88년 올림픽 이후의 모습과 비슷하다"며 "높은 인터넷 보급률에 비해 PC 보급률은 13%에 머물러 성장 잠재력도 크다"고 판단했다.
또 글로벌 IT 설비투자 증가와 지연됐던 기업들의 PC 교체수요도 하반기부터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올해 DRAM 매출액은 391억달러가 예상되어 1995년 408억달러 이후 최대 호황을 기록할 전망이며, NAND와 LCD 매출액 역시 208억달러, 835억달러로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구조적 변화에 따라 TV와 PC 수요가 향후 4~5년간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메모리와 LCD가 최대 수혜 품목이 될 전망"이라고 풀이했다.
최선호주로는 하닉스와 LG디스플레이를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LCD의 설비투자 증가, 채널재고 증가, 남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요둔화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중국의 소비성장이 IT(정보기술) 수요를 이끌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현재 중국의 소득 및 소비구조는 과거 한국의 내구재 소비가 급성장하기 시작한 88년 올림픽 이후의 모습과 비슷하다"며 "높은 인터넷 보급률에 비해 PC 보급률은 13%에 머물러 성장 잠재력도 크다"고 판단했다.
또 글로벌 IT 설비투자 증가와 지연됐던 기업들의 PC 교체수요도 하반기부터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올해 DRAM 매출액은 391억달러가 예상되어 1995년 408억달러 이후 최대 호황을 기록할 전망이며, NAND와 LCD 매출액 역시 208억달러, 835억달러로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구조적 변화에 따라 TV와 PC 수요가 향후 4~5년간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메모리와 LCD가 최대 수혜 품목이 될 전망"이라고 풀이했다.
최선호주로는 하닉스와 LG디스플레이를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