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 출발 1160.0원(+13.4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4원 상승한 11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금융규제법안의 통과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지난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보다 114.88p(1.08%) 내린 10510.95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16.14p(1.42%) 하락한 1120.80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6.97p(1.57%)가 밀려난 2317.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금융당국이 유로존 채권에 대한 공매도를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한 것도 증시의 낙폭을 키웠다. 공매도 금지대상 금융기관은 알리안츠 SE, 도이치뱅크 AG를 포함한 10개 은행이다.미국 상무부는 이날 4월 신규주택착공 수가 전달보다 5.8% 증가한 67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이다.

지난 3월 상승했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