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확대..장중 1610선 하회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1610선이 무너졌다. 기술적으로 200일 이동평균선(1644)을 크게 밑돌면서 1600선에 근접하고 있어 심리적 지지선 이외에는 지지대 설정이 어려운 모습이다. 유럽위기가 경기불안으로 확산되며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공격적인 매도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수 낙폭이 커지고 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50분 현재 전일대비 40.58포인트(-2.47%) 내린 1602.5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시장에서11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선물시장에서 4500계약 이상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500선이 무너진 뒤 낙폭이 커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1.19포인트(2.22%) 급락한 493.33을 기록 중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