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축소…1620선 중반 등락

코스피 지수가 하락폭을 다소 줄여 1620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19일 오후 2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43포인트(1.12%) 내린 1624.81을 기록 중이다. 이날 내림세로 장을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 확대로 낙폭을 점차 늘려 장중 한때 16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 투신권에서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는 1620선으로 돌아와 한때 1628.63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개인이 44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투신 역시 각각 2069억원, 72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482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217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의 경우 5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211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전기가스,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 일부 업종을 뺀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은행, 비금속광물, 철강금속이 2%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생명 등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한국전력, KB금융 등은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10개 등 23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등 582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5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