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올 임단협 타결…78.88%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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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의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78.8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총 2981명의 조합원 중 88.8%인 2647명이 참여했다. 찬성은 2088명, 반대는 485명으로 18.32%에 그쳤다.가결된 협상 내용에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노동조합 전임자 문제를 법에 따라 시행하고 노사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이밖에 ▲임금을 회사 위임 ▲타임오프(Time-off)제 시행 ▲월차 폐지 및 년차 휴가 제도 법 취지 반영 ▲조합의 업체 선정 권한 회사 위임 ▲전임자 처우 및 관련 조항 개선을 통한 특혜와 이권개입 차단 등이 포함됐다.
이유일 쌍용차 관리인은 “이번 합의는 노조가 실용적 권익을 추구하는 쪽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울러 M&A를 통한 조기 정상화에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이날 투표에는 총 2981명의 조합원 중 88.8%인 2647명이 참여했다. 찬성은 2088명, 반대는 485명으로 18.32%에 그쳤다.가결된 협상 내용에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노동조합 전임자 문제를 법에 따라 시행하고 노사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이밖에 ▲임금을 회사 위임 ▲타임오프(Time-off)제 시행 ▲월차 폐지 및 년차 휴가 제도 법 취지 반영 ▲조합의 업체 선정 권한 회사 위임 ▲전임자 처우 및 관련 조항 개선을 통한 특혜와 이권개입 차단 등이 포함됐다.
이유일 쌍용차 관리인은 “이번 합의는 노조가 실용적 권익을 추구하는 쪽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울러 M&A를 통한 조기 정상화에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