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車 호황으로 공작기계 수요 증가-대우

대우증권은 20일 이엠코리아의 공작기계 부문이 올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정근해 연구원은 "이엠코리아는 자동차 중신 CNC선반 완제품과 구성품을 생산해 자현대·기아차의 비상장 자회사인 현대위아에 납품하고 있다"며 "자동차 생산증가로 공작기계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공작기계 부문의 매출 성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 부문은 지난 1분기 흑자전환했고, 2분기에는 사상최대 매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천안함 사태 이후 방산 사업부의 실적도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이엠코리아는 육·해·공군 등 전군의 납품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방산 사업부는 안정적인 현금창출원 역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자력과 화력발전 설비용 메인 밸브는 인증완료로 올해 본격 매출이 기대되고, 밸러스트수 사업도 현대중공업과의 독점 공급권을 확보해 성장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