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골프] OB 말뚝 스윙 방해돼도 못 뽑아
입력
수정
볼이 코스에 떨어졌는데 OB(out of bounds)와 인접해 있다. 이 경우 두 가지 문제를 생각할 수 있다.
먼저,스윙하는데 OB 말뚝이 방해가 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이다. 그냥 쳐야 한다. OB 말뚝은 '장애물'인 거리 표시 말뚝이나 해저드 표시 말뚝과 달리 '고정물'이다. 따라서 제거할 수 없다. 만약 OB 말뚝을 뽑고 치면 골프규칙 13-2(볼의 라이,의도하는 스탠스나 스윙구역 또는 플레이 선의 개선) 위반이 돼 2벌타가 따른다. 이는 규칙 판례(13-2/17)에도 잘 나와 있다. 미국LPGA투어 프로 안시현은 2005년 한국여자프로골프 X캔버스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샷을 하기 전 OB 말뚝을 뽑아 벌타를 받은 적이 있다. 다음,스탠스를 OB에 취할 수 있느냐 여부다. 볼이 코스에 있으면 스탠스는 얼마든지 코스 밖 OB에 취할 수 있다. 이는 티샷할 때 볼만 티잉 그라운드 안에 있으면 두 발은 티잉 그라운드 밖에 놓을 수 있는 것과 같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먼저,스윙하는데 OB 말뚝이 방해가 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이다. 그냥 쳐야 한다. OB 말뚝은 '장애물'인 거리 표시 말뚝이나 해저드 표시 말뚝과 달리 '고정물'이다. 따라서 제거할 수 없다. 만약 OB 말뚝을 뽑고 치면 골프규칙 13-2(볼의 라이,의도하는 스탠스나 스윙구역 또는 플레이 선의 개선) 위반이 돼 2벌타가 따른다. 이는 규칙 판례(13-2/17)에도 잘 나와 있다. 미국LPGA투어 프로 안시현은 2005년 한국여자프로골프 X캔버스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샷을 하기 전 OB 말뚝을 뽑아 벌타를 받은 적이 있다. 다음,스탠스를 OB에 취할 수 있느냐 여부다. 볼이 코스에 있으면 스탠스는 얼마든지 코스 밖 OB에 취할 수 있다. 이는 티샷할 때 볼만 티잉 그라운드 안에 있으면 두 발은 티잉 그라운드 밖에 놓을 수 있는 것과 같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