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용산 5주년 뮤지컬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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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재)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이 국립중앙박물관의 용산 개관 5주년을 기념해 6월 5일부터 13일까지 초대형 창작뮤지컬 ‘홍길동’을 극장 용에서 선보인다.이 공연은 전라남도 장성군이 추진해 온 홍길동 문화콘텐츠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도 참여해 민관합작으로 제작된다.
민중의 영웅호걸인 홍길동의 삶과 꿈을 통해 현대 사회의 새로운 영웅상을 제시할 뮤지컬 ‘홍길동’은 30여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대형 무대다.수묵담채 기법(캘리그라피)의 무대영상과 현대적 소재 등을 도입한 관아 및 병장기의 무대세트가 흥미롭다.살풀이, 칼춤 등 한국무용과 무술을 재해석한 안무, 대규모 전쟁장면과 연희 광경, 비언어극으로 선보이는 종이공방의 놀이, 군관제식 등 화려한 볼거리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22곡의 뮤직넘버는 한국적 선율에 팝페라의 요소를 도입했다.지난 2009년 루마니아에서 개최된 ‘블랙씨국제음악제’에서 작곡가 이해관씨는 뮤지컬에 나오는 ‘홍길동 서곡’으로 ‘해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인가 아이돌 그룹인 슈퍼주니어의 예성과 성민이 참여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민중의 영웅호걸인 홍길동의 삶과 꿈을 통해 현대 사회의 새로운 영웅상을 제시할 뮤지컬 ‘홍길동’은 30여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대형 무대다.수묵담채 기법(캘리그라피)의 무대영상과 현대적 소재 등을 도입한 관아 및 병장기의 무대세트가 흥미롭다.살풀이, 칼춤 등 한국무용과 무술을 재해석한 안무, 대규모 전쟁장면과 연희 광경, 비언어극으로 선보이는 종이공방의 놀이, 군관제식 등 화려한 볼거리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22곡의 뮤직넘버는 한국적 선율에 팝페라의 요소를 도입했다.지난 2009년 루마니아에서 개최된 ‘블랙씨국제음악제’에서 작곡가 이해관씨는 뮤지컬에 나오는 ‘홍길동 서곡’으로 ‘해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인가 아이돌 그룹인 슈퍼주니어의 예성과 성민이 참여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