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경기도와 함께 해외취업 연수비용 지원

[한경닷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경기도와 도내 대학들과 함께 청년들의 해외취업 연수비용을 지원한다.

산업인력공단은 24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경기도 관내 한국외대 등 5개 대학과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국비지원으로 해외취업 연수프로그램을 위탁,운영하는 공단은 이번 MOU협약을 체결한 경기도와 관내 강남대,명지대,안산1대학,장안대학,한국외대 등 5개 대학과 함께 연수대상자를 선발하고 해외취업 연수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청년층 미취업자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외 해외취업 연수프로그램 비용과 항공료·체류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수기관은 해외취업 관련직무와 어학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고 연수 수료 후 중국,캐나다,호주 등 해외취업 주요국가에 취업을 연계시켜 청년실업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연수 참가자의 요건은 만 29세 이하의 경기도내 거주자로 협약을 체결한 참여대학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로 취업애로 청년층과 학자금 대부상환 대상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향후 공단은 다른 지자체와도 업무협약서 체결을 통해 대학-지자체 연계 글로벌인재양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공단의 유재섭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청년들의 해외취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