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일째 하락…장중 470선 위협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째 하락하며 장중 470선을 위협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83포인트(1.01%) 내린 471.5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470.4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유럽발 재정위기 우려로 투자심리가 냉각된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변동성 확대 요인들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관이 IT(정보기술) 소프트웨어, IT 하드웨어, 반도체, 제조 등을 중심으로 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억원, 6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다음, 소디프신소재 등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 SK컴즈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싱크 및 멀티미디어 솔루션 전문업체 모바일리더는 공모가(1만5000원)보다 높은 2만1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9%대 급등하고 있다. 신한스팩1호 역시 2%가량 상승하고 있으나 공모가(5000원)는 밑돌고 있다.상한가 4개 등 22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57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1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