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강한 개척정신으로 글로벌컴퍼니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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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자연의 풍랑을 잠재울 수는 없지만 그 풍랑을 뚫고 나아갈 수는 있다. 다만 풍랑을 이겨낼 강한 힘은 부단한 노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중견 제약기업 한국유나이티드제약㈜(www.kup.co.kr)의 강덕영 대표가 2007년 출간한 경영지침서 '1%의 가능성에 도전하라(상상예찬)'의 글 중 일부분이다. 이 회사가 지난 23년간 한국인이 주인(강 대표 지분 46%)인 다국적 제약사,2001년 업계 최초 완제의약품 1000만달러 수출,업계 유일의 세계 30개국 수출 등 끊임없는 성공 기록을 낼 수 있었던 동력이 바로 강 대표 특유의 '도전정신'에 있었음을 내포하는 구절이다. 강 대표는 이를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정의해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제약사 영업사원과 수입도매상을 거쳐 다국적 제약사를 창업한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이기에 그의 정의는 더욱 와 닿을 수밖에 없다. 강 대표는 "강한 개척정신은 1%를 99%로 바꾸는 힘"이라며 "10년 안에 세계시장에서 1조원 매출을 달성하는 베스트 글로벌 헬스케어 컴퍼니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250여종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소염진통제 '클란자S',소화기관용제 '뉴부틴서방정',종합비타민제 '홈타민진셍' 등이 효자제품이다. 특히 올해 베트남 수출 15주년을 맞은 홈타민진셍은 현지 시장에서 독보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향후 아시아 시장의 급성장에 대비해 베트남 시장을 생산거점으로 삼았을 만큼 베트남은 이 회사의 안정적 수출 전략지이기도 하다. 작년 매출액은 1200억원이었고,올해는 150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브스의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2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매년 매출액의 10%를 R&D에 투자해 개량신약 등을 개발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준비 중인 개량신약은 진통제,혈액순환제,소화위장약 등 10여개 정도."거목 같은 회사가 되려면 이익의 5%는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강 대표의 뜻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에도 최선을 다한다. 강원 철원군ㆍ충남 연기군과의 1사1촌 결연,세계 언어문화공동체 'KIH월드빌리지' 후원,중국 조선족 어린이 문화축제 후원 등이 그 예다. 더불어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유나이티드 갤러리,유나이티드 컬쳐센터)을 통해 다양한 문화 사업도 펼치고 있다.
강 대표는 경희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동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현재 성균관대 약학대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한신학대학원 이사장과 한국외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2002년 '신지식인'에,2003년에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각각 선정됐다. 석탑산업훈장(2006년)과 납세자의 날 기획재정부장관상(2008년) 등을 수상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중견 제약기업 한국유나이티드제약㈜(www.kup.co.kr)의 강덕영 대표가 2007년 출간한 경영지침서 '1%의 가능성에 도전하라(상상예찬)'의 글 중 일부분이다. 이 회사가 지난 23년간 한국인이 주인(강 대표 지분 46%)인 다국적 제약사,2001년 업계 최초 완제의약품 1000만달러 수출,업계 유일의 세계 30개국 수출 등 끊임없는 성공 기록을 낼 수 있었던 동력이 바로 강 대표 특유의 '도전정신'에 있었음을 내포하는 구절이다. 강 대표는 이를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정의해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제약사 영업사원과 수입도매상을 거쳐 다국적 제약사를 창업한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이기에 그의 정의는 더욱 와 닿을 수밖에 없다. 강 대표는 "강한 개척정신은 1%를 99%로 바꾸는 힘"이라며 "10년 안에 세계시장에서 1조원 매출을 달성하는 베스트 글로벌 헬스케어 컴퍼니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250여종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소염진통제 '클란자S',소화기관용제 '뉴부틴서방정',종합비타민제 '홈타민진셍' 등이 효자제품이다. 특히 올해 베트남 수출 15주년을 맞은 홈타민진셍은 현지 시장에서 독보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향후 아시아 시장의 급성장에 대비해 베트남 시장을 생산거점으로 삼았을 만큼 베트남은 이 회사의 안정적 수출 전략지이기도 하다. 작년 매출액은 1200억원이었고,올해는 150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브스의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2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매년 매출액의 10%를 R&D에 투자해 개량신약 등을 개발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준비 중인 개량신약은 진통제,혈액순환제,소화위장약 등 10여개 정도."거목 같은 회사가 되려면 이익의 5%는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강 대표의 뜻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에도 최선을 다한다. 강원 철원군ㆍ충남 연기군과의 1사1촌 결연,세계 언어문화공동체 'KIH월드빌리지' 후원,중국 조선족 어린이 문화축제 후원 등이 그 예다. 더불어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유나이티드 갤러리,유나이티드 컬쳐센터)을 통해 다양한 문화 사업도 펼치고 있다.
강 대표는 경희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동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현재 성균관대 약학대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한신학대학원 이사장과 한국외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2002년 '신지식인'에,2003년에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각각 선정됐다. 석탑산업훈장(2006년)과 납세자의 날 기획재정부장관상(2008년) 등을 수상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