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로 바꿨더니… 2달만에 13% 삼성 등에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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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지난 3월 문을 연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가 개교 2개월 만에 재학생이 대기업에 대거 취업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마이스터고는 25일 현재 3학년 학생 340명 중 12.6%인 43명이 국내 대기업 등에 취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부와 LCD사업부에 14명이 입사를 확정지었고 LG디스플레이에 14명,태산LCD에 15명이 취업했다.최종 취업률이 6.4%에 불과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울산정보통신고였던 이 학교는 지난 3월 울산마이스터고로 전환했다.개교 당시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장·교사 자격증이 없는 기업인 출신인 장헌정 전 풍산금속 기술이사를 초대 교장으로 영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학교는 시스템제어과,산업설비과,전산응용기계과 등 3개과에서 금형,용접,배관 등 기계ㆍ자동화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학급당 20명씩 소규모로 운영 중이다.울산마이스터고 측은 “학생들이 개교하자마자 높은 주가를 올리는 것은 학교에서 51가지의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며 산업체에서 필요한 인재를 키우기 때문”이라며 “모든 3학년 학생이 취업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울산마이스터고는 25일 현재 3학년 학생 340명 중 12.6%인 43명이 국내 대기업 등에 취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부와 LCD사업부에 14명이 입사를 확정지었고 LG디스플레이에 14명,태산LCD에 15명이 취업했다.최종 취업률이 6.4%에 불과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울산정보통신고였던 이 학교는 지난 3월 울산마이스터고로 전환했다.개교 당시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장·교사 자격증이 없는 기업인 출신인 장헌정 전 풍산금속 기술이사를 초대 교장으로 영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학교는 시스템제어과,산업설비과,전산응용기계과 등 3개과에서 금형,용접,배관 등 기계ㆍ자동화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학급당 20명씩 소규모로 운영 중이다.울산마이스터고 측은 “학생들이 개교하자마자 높은 주가를 올리는 것은 학교에서 51가지의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며 산업체에서 필요한 인재를 키우기 때문”이라며 “모든 3학년 학생이 취업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