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닷새만에 하락..개장가 주문실수 취소

원달러 환율이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하락한 1245.0원으로 출발했다. 이날 환율 개장가는 108원 급락한 1142.0원으로 출발했으나 주문 실수에 따른 착오로 알려지며 바로 취소됐다.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다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며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완화됐다. 특히 미국 경기지표가 일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당초 시장예상치인 58.5를 웃돌며 최근 2년 내 최고치인 63.3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상승세를 보였고 미 달러화는 약세로 기울었다. 역외환율도 1240원대로 떨어지며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