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질환 극복수기 및 친환경 안심 놀이터 수상자 선정

[한경닷컴] 환경부는 26일 환경성 질환 극복수기공모 및 친환경 안심 놀이터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부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의 극복사례를 통해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환경보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추진한 ‘환경보건문예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친환경 안심 놀이터 공모전’ 개최 결과,11개소를 우수 놀이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환경보건 문예공모전은 생활환경이나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극복·개선한 사례를 수기,포스터,UCC 등 3개 분야별 4개 부분(초등부,중등부,고등부,일반부)으로 나눠서 진행했다.총 2171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최우수상은 수기분야에서 ‘아토피와 내 동생(초등부,서울 온곡초 이은빈)’ 등 4개 작품, 포스트분야에서 ‘우리 건강은 신토불이로(초등부,서울 계성초 정우륜)’ 등 4개 작품을 선정했다.UCC 분야에선 ‘지구는 우리가 지킬거야(초등부,서울 한양초 인태환)’ 등 4개 작품이 수상했다.

‘친환경 안심 어린이놀이터 공모전’은 2008년에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며,친환경 안심 놀이터 조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 친환경 놀이터를 발굴하여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대상 놀이터도 기존의 동네놀이터,공동주택내 놀이터,유치원 및 보육시설내 놀이터에 초등학교 놀이터 및 실내 놀이터를 추가했으며 친환경성과 안전성,기능성,정서·교육적인 측면,유지관리 측면 등을 종합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다양한 놀이요소를 갖추고 자연친화적으로 구성됐으며,교통안전 체험 등 정서·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해인어린이집 놀이터(울산 울주군)’가 선정됐다.

환경성는 26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환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놀이터의 친환경적인 요소 등 우수사례는 환경부에서 연차별,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놀이터 개선사업에 반영할 것”이라며 “기존 놀이터를 친환경적으로 개선토록 유도하기 위한 홍보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