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듀라소닉‥초음파 세척 으뜸기술로 태양광분야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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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세척기는 산업용 부품,광학용 제품,LCD 글라스,반도체부품,태양광 웨이퍼까지 적용범위가 넓은 장비다. 초정밀 기술이 요구되는 탓에 중소 규모의 관련업체는 많아도 꾸준히 신규장비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기술력을 과시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듀라소닉(대표 이희명 www.durasonic.com)은 자체 기술력으로 매출의 50%를 수출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199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이듬해 초음파 진동자(BLT 진동소자)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만 해도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장비라 업계에서는 이슈가 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주파수 변경에 따른 정밀세정기능은 조명을 받기에 충분한 선진 기술이었다. 여기에 비교대상이 없는 가격경쟁력은 동종업체들까지도 사용을 원할 만한 장점으로 작용했다. 2001년 한국과 유럽에서 특허를 획득한 이 제품은 현재 세계 20여 나라에 수출되며 간판제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08년에는 삼성테크윈의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됐다. ㈜듀라소닉은 이 밖에도 초정밀 반도체용 세척시스템 '메가소닉', 캐논 등에 납품하는 광학용 자동세척 시스템,LCD 글라스 세척시스템 등으로 제품군을 늘려가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2008년에는 태양광 분야에도 발을 들여 태양광 웨이퍼 세척기,태양광 웨이퍼 텍스처링 머신 등을 선보이며 사업 다각화를 꾀했다.
신사업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뜨겁다. 태양광 웨이퍼 세척기는 국내 최초의 자동장비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수출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텍스처링 머신으로는 일본 유수의 반도체업체와 기술협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의 기술력은 매년 10% 이상 R&D에 투자함으로써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중소기업은 감히 엄두도 못 낼 초정밀 프리미엄 마켓에서 정면 돌파로 승부수를 걸 수 있는 이유다. 기술연구소에서도 스위스,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기술고문을 영입해 최신 기술변화를 빠르게 체득해 제품화하고 있다.
외부기관과의 협력연구도 활발하다. 현재 한양대 · 성균관대 등과 '45나노 대응 Damage free 반도체 세정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국책과제로 초음파와 연계한 텍스처링 장비 개발에도 착수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듀라소닉(대표 이희명 www.durasonic.com)은 자체 기술력으로 매출의 50%를 수출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199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이듬해 초음파 진동자(BLT 진동소자)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만 해도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장비라 업계에서는 이슈가 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주파수 변경에 따른 정밀세정기능은 조명을 받기에 충분한 선진 기술이었다. 여기에 비교대상이 없는 가격경쟁력은 동종업체들까지도 사용을 원할 만한 장점으로 작용했다. 2001년 한국과 유럽에서 특허를 획득한 이 제품은 현재 세계 20여 나라에 수출되며 간판제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08년에는 삼성테크윈의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됐다. ㈜듀라소닉은 이 밖에도 초정밀 반도체용 세척시스템 '메가소닉', 캐논 등에 납품하는 광학용 자동세척 시스템,LCD 글라스 세척시스템 등으로 제품군을 늘려가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2008년에는 태양광 분야에도 발을 들여 태양광 웨이퍼 세척기,태양광 웨이퍼 텍스처링 머신 등을 선보이며 사업 다각화를 꾀했다.
신사업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뜨겁다. 태양광 웨이퍼 세척기는 국내 최초의 자동장비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수출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텍스처링 머신으로는 일본 유수의 반도체업체와 기술협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의 기술력은 매년 10% 이상 R&D에 투자함으로써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중소기업은 감히 엄두도 못 낼 초정밀 프리미엄 마켓에서 정면 돌파로 승부수를 걸 수 있는 이유다. 기술연구소에서도 스위스,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기술고문을 영입해 최신 기술변화를 빠르게 체득해 제품화하고 있다.
외부기관과의 협력연구도 활발하다. 현재 한양대 · 성균관대 등과 '45나노 대응 Damage free 반도체 세정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국책과제로 초음파와 연계한 텍스처링 장비 개발에도 착수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