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이틀째 상승…210선 '눈앞'

지수선물이 2거래일 연속 상승해 209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4.85포인트(2.37%) 급등한 209.9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하락세로 장을 출발, 장 초반 203.65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이 선물을 사들이며 상승 반전한 후 점차 오름폭을 키워 209.90까지 올랐다.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수 규모를 늘리며 2762계약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개인은 장 후반 매도 우위로 돌아서 2187계약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399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백워데이션을 유지했으나 장 막판 콘탱고로 돌아섰다. 마감베이시스는 0.07, 평균베이시스는 -0.64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6000억원이 넘는 매물이 출회됐다. 차익거래는 3602억원, 비차익거래는 251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6120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50만4415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3737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의 경우 2560계약 감소한 11만4439계약을 기록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선물이 주봉상 중기적 지지선인 205.50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올라가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후 한달 동안 지수선물이 205∼220의 박스권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