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株, 4月 수주 사상최대 '긍정적'-한화證

한화증권은 27일 공작기계 업종에 대해 지난 4월 공작기계 수주가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공작기계 수주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 1분기 공작기계 수 주는 전년 대비 79% 증가했으며, 특히 4월 수주는 148.9% 늘어난 362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재경신했다"고 전했다.올 2분기 이후에도 공작기계 수주는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까지 공작기계 수주가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기저효과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지연되었던 물량과 전방산업인 자동차와 정보기술(IT)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거의 호황에 가까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공작기계 업종 중 중소형주(Mid Small-cap) 관심종목으로 SIMPAC과 S&T중공업, 이엠코리아, 넥스턴을 제시한다"며 "이 기업들은 지난 1분기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는데 올 2분기에도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