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학사정관 선발기준 첫 공개
입력
수정
[한경닷컴] 올해부터 대폭 확대되는 서울대 입학사정관 전형의 선발 기준과 준비 방법이 공개됐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27일 ‘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안내’를 전자책(e북) 형태로 만들어 입학안내 홈페이지(admission.snu.ac.kr)에 게시했다고 밝혔다.지난 2007년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이래 서울대가 전형의 세부 선발 기준과 절차, 학생과 교사의 구체적인 준비 방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에는 사정관들이 학교생활기록부,추천서,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통해 학생의 어떤 부분을 평가하는지와 5단계로 이뤄진 선발 절차가 상세히 소개돼 있다.학업능력은 입학사정관 전형에 중요하지 않다거나 특정 분야에서만 뛰어나면 합격할 수 있다는 등 지원자들이 갖기 쉬운 오해를 풀어주는 내용도 담겨 있다.또 교사들을 위해 학생이 학년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도록 지도할지도 알려준다.
서울대는 지난해까지 정원 외 전형에서만 입학사정관제로 학생을 선발했지만 2011학년도 입시부터는 정원 내 전형인 지역균형선발전형(753명)에도 사정관제를 확대해 시행한다.이에 따라 이 제도로 선발되는 인원은 올해 전체 정원(3천159명)의 10.4%(331명)에서 내년에는 약 35%인 1천100여명으로 늘어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27일 ‘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안내’를 전자책(e북) 형태로 만들어 입학안내 홈페이지(admission.snu.ac.kr)에 게시했다고 밝혔다.지난 2007년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이래 서울대가 전형의 세부 선발 기준과 절차, 학생과 교사의 구체적인 준비 방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에는 사정관들이 학교생활기록부,추천서,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통해 학생의 어떤 부분을 평가하는지와 5단계로 이뤄진 선발 절차가 상세히 소개돼 있다.학업능력은 입학사정관 전형에 중요하지 않다거나 특정 분야에서만 뛰어나면 합격할 수 있다는 등 지원자들이 갖기 쉬운 오해를 풀어주는 내용도 담겨 있다.또 교사들을 위해 학생이 학년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도록 지도할지도 알려준다.
서울대는 지난해까지 정원 외 전형에서만 입학사정관제로 학생을 선발했지만 2011학년도 입시부터는 정원 내 전형인 지역균형선발전형(753명)에도 사정관제를 확대해 시행한다.이에 따라 이 제도로 선발되는 인원은 올해 전체 정원(3천159명)의 10.4%(331명)에서 내년에는 약 35%인 1천100여명으로 늘어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