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로스 "우즈 라이더컵 대표로 뽑혀야"

[한경닷컴] 메이저대회 최다승(18승) 기록보유자인 잭 니클로스(70·미국)가 2010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코리 페이빈의 팀선발 방식에 이의를 제기했다.

미국 NBC스포츠에 따르면 니클로스는 “페이빈이 라이더컵 미국팀 대표 선발시 타이거 우즈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고 공정한 기준에 의거해 선발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라고 말했다.페이빈은 최근 우즈가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라이더컵 팀 명단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는 뜻을 비쳤다.요컨대 우즈라고 해서 자동적으로 미국팀 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아니라,성적이 아주 안 좋을 경우 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니클로스는 이에 대해 “우즈가 개인적인 문제때문에 다소 침체된 것은 사실이나 우즈가 미국팀으로 선발돼야 한다는 점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고 말했다.

라이더컵은 미국-유럽간 남자프로골프 대항전으로 2년마다 열린다.2008년 대회때 우즈는 부상으로 불참했었다.올해 대회는 10월 웨일스에서 열린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