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전미정 日그린 동반우승

김경태(24 · 신한은행)와 전미정(28 · 진로재팬)이 일본 남녀 프로골프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경태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야마GC(파72)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다이아몬드컵골프2010(총상금 1억2000만엔)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 오다 고메이(일본)를 2타차로 제치고 일본 투어 첫승을 신고했다.

전미정은 이날 일본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의 요넥스CC(파72)에서 끝난 일본LPGA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로써 올 시즌 첫승이자 생애 통산 14승을 거뒀다. 전미정은 이날 버디 4개,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