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나흘째 '상승'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31일 오후 1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6.17포인트(0.38%) 상승한 1628.95를 기록하고 있다. 나흘째 상승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921억원 순매도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5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매수세는 약한 편이어서 지수를 시원하게 이끌지는 못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5324계약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베이시스를 개선시키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1352억원 순매수 상태다.

업종별로는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 대표종목인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등의 시가총약 상위종목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종목 10개, 상승종목 512개이며 하한가 종목 3개, 하락종목 270개다. 보합종목은 74개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