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시장 되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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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근 각국의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움츠러들었던 럭셔리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드 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럭셔리 산업 매출액은 전년 보다 4%증가한 158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AFP통신이 30일 보도했다.미국 뉴욕의 고급 백화점 삭스 피프스 애비뉴는 지난 1분기 판매액이 작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명품 보석업체 티파니 역시 1분기 판매액이 17% 늘어났고 이익은 4배로 확대됐다.프랑스의 에르메스와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으로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판매액이 크게 늘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럭셔리 산업이 아직 샴페인을 터뜨릴 때는 아니라고 지적한다.컨설팅 회사인 유나이티 마케팅은 “부호들의 소비활동은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지만 그보다 못한 부자들의 소비는 살아나지 않았다”며 “부호들의 힘만으로 럭셔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드 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럭셔리 산업 매출액은 전년 보다 4%증가한 158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AFP통신이 30일 보도했다.미국 뉴욕의 고급 백화점 삭스 피프스 애비뉴는 지난 1분기 판매액이 작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명품 보석업체 티파니 역시 1분기 판매액이 17% 늘어났고 이익은 4배로 확대됐다.프랑스의 에르메스와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으로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판매액이 크게 늘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럭셔리 산업이 아직 샴페인을 터뜨릴 때는 아니라고 지적한다.컨설팅 회사인 유나이티 마케팅은 “부호들의 소비활동은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지만 그보다 못한 부자들의 소비는 살아나지 않았다”며 “부호들의 힘만으로 럭셔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