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거둘 듯"-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동아제약에 대해 지난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배기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동아제약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와 17.7% 증가한 2175억원과 2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배 연구원은 "대형 신제품의 부재와 정부의 규제 강화 탓에 외형 성장성이 크지는 않지만 경쟁력 있는 품목 라인업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을 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 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차세대 항생제인 'DA-7218'은 현재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면서 "타깃으로 하는 자이복스(Zyvox)보다 효능이 좋고 편의성도 뛰어나 글로벌 판매 파트너만 확보하면 선진 시장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신약의 주당 가치는 4660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