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상승시도 …자동차株 '강세'

코스피 지수가 나흘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0.22포인트(0.63%) 상승한 1633.0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에 1% 넘게 하락했지만, 국내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만 현물시장에서 뚜렷한 매수주체가 보이지 않는 등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억원 순매수 하고 있을 뿐, 개임은 378억원, 기관은 1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선물시장에서 48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베이시스를 개선하고 있다. 때문에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순매수가 유지되고 있다. 차익거래 494억원, 비차익거래 186억원 매수 우위 상태다.

기계, 운수창고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포스코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자동차 관련주들은 강세다. 현대차(1.45%), 기아차(1.45%) 등을 비롯해 매각 기대감의 쌍용차(14.62%)와 현대모비스(1.77%)까지 전반적인 오름세다.

상한가 종목 6개, 상승종목 457개이며 하락종목은 195개, 하한가 종목은 2개다. 보합종목은 102개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