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코리아,‘2010 워크 더 월드’ 개최

[한경닷컴] 글로벌 특송 전문기업 TNT코리아가 오는 6일 오전 10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아동 기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10 워크 더 월드’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TNT가 UN산하 세계식량계획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걷기대회다.전세계 아동 기아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세계식량계획이 진행하는 ‘학교급식지원 프로그램’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호주 시드니를 시작으로 전세계 타임존에 위치한 80개국 210개 도시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동시에 시작한다.참가자가 1㎞를 걸을 때 마다 1달러가 적립되며 모아진 기금은 최빈국 아이들의 학교 급식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김종철 TNT코리아 대표는 “지금도 지구 한 편에서는 6초에 1명씩 어린 생명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며 “작은 한걸음이 모여 아동기아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희망이 될 것이다”라며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어린이 슛돌이 월드컵’‘친환경 소재의 바람개비 만들기’ 등 이벤트가 마련되고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한달 간 모은 저금통을 세계식량계획에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